[앵커]
'열전 현장 속으로',
오늘은 대구 달서구병 선거구를 살펴봅니다.
현역 의원을 꺾고 여당 공천을 받은 전직 대구시장과 진보진영 후보, 그리고
이 지역 3선 경력의 전직 국회의원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탠딩]
"국민의힘 공천이 마무리됐습니다.
대구경북은 역대 최저 현역 교체율로
'무감동 공천'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대구 달서구병은
현역 불패가 깨진 지역구 중 하나입니다.
또 이 지역에는 대구시청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관심도 큰데요.
총선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역인 김용판 의원을 꺾고
국민의힘 공천장을 거머쥔 권영진 전 대구시장.
2028년까지 대구시청 신청사를 완공하고
신청사 일대 두류관광특구 조성과
서대구역 순환 모노레일 건설을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권영진/ 국민의힘 후보]
"우리 대한민국이 수도권과 지방이 너무 격차가 큽니다. 지방에도 사람이 살 수 있는, 그래서 균형발전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제 의정 활동의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도전장을 내민
진보당 최영오 대구시당 부위원장,
전국민노동법 시행과 함께
생태문화복지 복합도시로 만들고
신청사 주변에 청년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최영오/ 진보당 후보]
"이때까지 대구는 일당독점으로 인해서 대구의 경제, 문화, 모든 것이 많이 후퇴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점을 깨뜨리고 좀 더 주민에게 다가가는 의원이 되려고..."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지냈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 대표는 신청사를 원안대로 조기 완공하고
두류공원의 세계적 랜드마크 공원화 조성, 소상공인 적극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대구의 가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자유시장경제, 정의, 그리고 포용입니다. 이런 대구의 가치, 대구의 정신을 제대로 지키는."
대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는 달서구병,
신청사를 둘러싼 세 후보 간의 대결이
표심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 김도윤 CG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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