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TK 공천을 모두 마무리한
결과, 역대 최저 현역 교체율을 보였고,
‘낙하산 공천’이라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구의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최경환 전 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산과 함께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전문가와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 출마할
TK 25개 선거구의 후보를 모두 확정했습니다.
현역 교체율은 36%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는데, 배소장님 어떻게 평가하세요
[답변]
"파격적인 공천을 기대했다면 좀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진들이 그대로 또 많이 공천을 받은 것은 좀 지적을 받는 부분이죠. 하지만 조용한 공천 또 시스템 공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전반적으로 공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 그런 파장을 최소화한 것 아니겠습니까? 좀 아쉽지만 전반적인 선거의 판세나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는 조금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Q2. 결국 ‘낙하산 공천’이라는 지적이 또다시 나왔습니다. 국민 추천 2곳에 이어 공천을 취소한
대구 중남구도 전략 공천했는데요.
시스템 공천 취지에 어긋나는 거 아닙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철저하게 좀 사전에 검열이 되지 않았다. 좀 충분하게 검토가 되지 못했던 것이 문제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어떤 여론의 흠결 사항이 있는지, 지적받을 부분은 없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야기했던 대로 경선에서의 도전자에 대한 가점이라든지, 또 현역에 대한 감점 부분을 좀 더 명확히 했더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끝나고 나서도 후보자들이 공천 취소되니까 출마를 선언해 버리거든요".
Q3. 대구 중.남구에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경산과 함께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답변]
"글쎄요. 그래도 지역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일단 받았던 사람들이고, 또 공천이 취소가 됐죠. 그만큼 판세에 상당히 파란을 몰고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대체적으로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최종적으로 공천받은 사람 쪽에 무게를 실어줄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공천에 대해서 또 반발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어디에 영향을 줄 수 있냐하면 결국 수도권 영향이거든요".
Q4.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싸고 당정이
갈등 양상을 보였습니다.
국민의미래가 일부 비례대표 순번을 조정했고,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퇴, 이종섭 호주 대사 귀국으로 정리가됐는데요, 총선에 미칠 파장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그렇죠. 왜냐하면 지지층임에도 불구하고 투표하러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중도에서 조금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줬던 유권자들이 그 지지 의향을 철회할 수도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결국 오는 선거는 중도층, 2030, MZ 세대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유권자들에게 또 이종섭 전 장관과 관련된 해병대 파장, 또 황상무 전 시민사회 수석의 발언 논란, 이런 건 영향을 줄 수밖에 없거든요. 빨리 그렇다면 얼마만큼이나 신속하게 수습을 하느냐 그래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좀 수습을 한 그런 결과입니다".
Q5. 이제 다음주면 본 선거가 시작됩니다.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를 간략히 정리해주신다면요
[답변]
"결과적으로 이 윤석열 심판이 좀 다시 부상하는 재부각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조국 혁신당의 이유 때문이겠죠. 결과적으로는 현 정부에 대한 심판으로 가면 국민의 힘은 상당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한동훈 대 이재명, 한동훈 대 조국, 이것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긍정적인 효과, 뿜뿜 효과가 얼마만큼 전국을 좀 뒤덮을 수 있는지 여부,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역시 시작도 한동훈 끝도 한동훈일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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