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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경선...118년 상의 역사 첫 여성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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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3월 19일

[앵커]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18년 만에 첫 여성
수장이 나왔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서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 임시총회,

제25대 상의 회장을 놓고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와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 사이 경선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의 추대 관행을 벗어나 24년 만에 열린
경선에서 박 대표가 70% 가까운 압도적 지지를
얻어 새 회장에 선출됐습니다.

1906년 대구민의소로 출발한 대구상의
11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수장이 나온 겁니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납세 1호 기업으로
3대째 가업을 이으며 상공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신임 회장은 회원 기업의 권익 옹호와 성장 지원에 힘쓰는 한편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윤경/ 제 25대 신임 대구상의 회장]
"우리는 새롭게 시작을 해야 되겠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다시 전국에서 이름을 떨칠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 응원과 지지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천 억 클럽을 1조 클럽으로 발전시키고
항공 물류 중심의 첨단산업 활성화와
기금 확충을 통한 상의 회관 건립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경선 후유증 극복과 함께,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 변화를 요구하는 젊은 상공인들을
어떻게 끌어안을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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