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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현장 속으로' - 경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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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4년 03월 13일

[앵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주요 선거구를 돌아보는 '열전 현장 속으로', 오늘은 경산 지역구입니다.

여당과 무소속 후보 간의 양자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군소 정당 후보들도
저마다 자신들의 공약을 알리며,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현역의원이 불출마한 경산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최근까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습니다.

[TR]
젊은 후보답게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한 뒤 교육 발전과 국제화 특구
유치 같은 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강조합니다.

[조지연/국민의힘 후보]
"중앙 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집권 여당 후보인 저 조지연이 반드시 이겨서 우리 경산의 발전, 대규모 국책사업과 대규모 예산 유치를 반드시 해내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군소 정당 후보들도
표심잡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TR]
3선 시의원 출신인 녹색정의당 엄정애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와 취약 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센터 건립과 대학 발전 전문기관
설립을 최우선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엄정애/녹색정의당 후보]
"(시의원을 하면서) 무엇을 할까라고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늘 시민들의 문제가 저에게 오니까, 언제나 저는 현장 중심, 지역 중심의 정치인입니다."

[TR]
진보당 남수정 후보는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방청년지원특별법 제정,
경산식 청년지원 정책 마련,
어린이병원과 공공의료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남수정/진보당 후보]
"지역에서는 거부권 통치에 맞설 수 있는 당당한 선명 야당, 진보당으로 민주. 진보 개혁세력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주민 정치를 제대로 펼칠 수 있게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소속으로 5선에 도전하는 최경환 의원은
경산 발전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포부입니다.

[tr] 경제 르네상스 시대를 내세우며, 대임 지구를 미니 신도시로 추진하는 동시에 대형아웃렛 유치와
대구광역철도 중산.정평역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최경환/무소속 후보]
"(경산에서) 4선을 지내면서 2000년대 경산 발전에 새로운 역사를 견인했습니다. 경산 경제를 다시 부흥시켜서 경산 경제 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열도록 하겠습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후보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진보당과의 연합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거물급 인사의 무소속 출마에
군소 정당 후보까지, 대구경북 석권을 노리는 국민의힘에게는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곳이 바로 경산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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