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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애인 고용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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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7월 30일

경상북도가 지난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공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한뒤 장애인 고용률이
최하위에서 2년만에
전국 최고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올해는 지체 장애 1급인
사람도 포함됐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30살로 대기업
엔지니어였던 임선웅씨는
4년전 추락 사고로 척추를 다쳐 지체 장애 1급 장애인이
됐습니다.

거동을 제대로 못하는
불편도 컸지만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그릇된
인식은 참기 힘든 자괴감을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후원과
본인의 노력으로 재활 의지를
다졌고 도 공무원 채용은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심한 통증을 이겨가며
두달동안 하루 6~10시간
공부한 끝에 지체 장애1급으론
최초의 도 공무원이 됐습니다.

임선웅/도 신입 공무원
"일을 열심히 해서 비장애인
못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경상북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들을
별도로 뽑은데 이어
올해도 임씨를 비롯해
33명의 장애인을 별도
채용했습니다.

S/U)전국에서 유일한 장애인
채용 제도 덕분에 2년전 전국
최하위였던 경상북도의 장애인
고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이의근/경북도지사
"일반인들과 경쟁하면 채용
힘들어 별도 채용 한다"

신입 장애인 공무원
오리엔테이션에는
열린 우리당 장향숙 의원을
비롯해 주요 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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