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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현장 속으로' - 대구 달서구갑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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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안상혁
cross@tbc.co.kr
2024년 03월 12일

[앵커]
총선을 앞두고 마련한 연속 기획,
열전 현장 속으로, 오늘은 대구 달서구 갑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그림자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가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양자 대결을 펼칩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탠딩]
"이번 총선에서 본선 티켓을 거머쥔
TK 현역 의원은 과반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곳 달서구갑은 얘기가 다릅니다.

현역의원이 컷오프 된 지역구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더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총선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총선에 이어 달서구 갑에 재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융복합스마트산단 구축과 성서행정타운부지 공공기관 유치, 대구산업선 조기완공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노후산단 규제개혁을 통해서 융복합산단으로 탈바꿈시켜내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조응할 수 있도록 성서산단의 업종을 최첨단 미래 산단으로 전환시켜 내는 것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는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국회의원 후보자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성서공단 대기업 유치와 AI산업특구 조성, 문화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유영하/ 국민의힘 예비후보]
"성서공단이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성서공단의 좋은 대기업 하나를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면 이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정주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양자대결인 만큼 두 후보의 설전도 치열합니다.

권택흥 전 본부장은 유 변호사 공천에 대해
탄핵의 강에 빠진 밀실공천이라고 비판합니다.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총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유영하라는 변호사를 이미 공천을 주기로 밀실 계약을 한 것이 아니냐."

이에 대해 유 변호사는
특정 프레임에 가두지 말라며
유권자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유영하/ 국민의힘 예비후보]
"저는 제가 거기에 따로 말씀드릴 건 없고요.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고 유권자가 판단하실 거지. 어떤 개인이 프레임으로 얘기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박근혜 마케팅이 통할 지,
야당 후보의 재도전이 성공할지
현역의원이 물갈이된
달서구 갑 표심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TBC 안상혁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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