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명품화

영상취재팀 전성현

2024년 03월 10일

[앵커]
국제회의와 전시, 박람회를 관광과 연계한 마이스산업 육성에 포항시가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부산 벡스코에 버금가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해양관광도시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성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영일대 해수욕장이 훤히 보이는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집니다.

2026년까지 이 곳에 연면적 2만 6천여 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전시장과 회의장 등을 갖춘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섭니다.

센터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도 설치해 행사가 없는 시기에는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심홍섭 /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 ]
" 익스트림 스포츠나 간단한 제주도에 있는 스크린 축구 그리고 대규모 키즈카페 같은, 애들과 부모님이 함께할 수 있는..."

포항시는 또 인근 동부초등학교 부지를 매입한 뒤 대칭 구조로 연계하는 2단계 확장을 통해
전국 5대 컨벤션센터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센터가 문을 열면 해양관광인프라와 연계한 대규모 국제전시회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주나 안동 컨벤션센터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숙박시설과 교통인프라를 확충하는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윤은주 / 포항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 위원장]
"포항이 기존에 구축해 놓은 비즈니스 성과를 글로벌화할 수 있고 더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시 이미지 구축은 물론이고 지식과 네트워킹이 더 축척되는 계기가 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항시의 마이스산업 기반 조성과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tbc 전성현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