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완전 돌봄과 안심 주거를 포함한 세부실행 계획을 상반기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합니다.
재원 확보를 위해 지방채 발행과 가용 재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만원 성금모금 운동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에 있는 예천군복합커뮤니티 센터에는 공동육아 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전에 학교를 마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돌봄과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맞벌이 부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오후 8시에서 10시로 운영시간을 늘리고 주말에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문동숙 / 예천군 아이키움 마을돌봄 센터장]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방과 후 돌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할 때 아이들 신경 안 쓰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십니다".
경북도가 돌봄 확대 등 완전돌봄과 주거안정 등 4대 분야, 72개 프로젝트 실행계획 보고회를 갖고
상반기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동네 돌봄마을과 중소기업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조기퇴근 돌봄, 신혼부부 임차보전금 이자 지원은 상반기에 시행합니다.
도청신도시와 5개 시 군에 양육 친화형 공공임대주택 9백50여가구를 공급하고 아이동반 근무 사무실과 아빠 출산 휴가 한 달 제도를 도청부터 도입해 민간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과 조기 추경을 편성하고 저출생 극복 만원 기부 운동도 펼칠 계획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돈을 좀 빌려서 쓸 수밖에 없습니다. 시. 군에도 기채를 좀 내고 우리 도에서 (기채를) 내서
우선에 국가에서 먼저 지원을 하고 그리고 모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민들, 국민 전체 성금을 받아서 하는".
이와함께 완전돌봄클러스터 조성과 산단에 특화된 돌봄. 교육 센터 건립 예산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어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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