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K신공항 사업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 SPC 설립이 임박한 가운데 대구시가 사업 참여기업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습니다.
또 신산업 관련 조례안을 비롯해
대구의 주요 현안을 지원할 조례안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TK신공항 건설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 SPC 참여기업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습니다.
[CG-IN] 주요 내용은 초과 사업비 보전과 대구시 공모 사업에 대한 참여기업 우대, 주변지역
선개발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입니다. [CG-OUT]
조례안을 심사한 의원들은 초과 사업비가 대구시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게 하고 이번 조례안을 통해 조속히 SPC를 구성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정옥 /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
"대구시 재정이 손해를 보지 않고 국가로부터 (초과 사업비를) 보전받을 수 있는지 그게 많이 걱정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 진짜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례안을 발의한 대구시는 SPC 참여기업이 손해를
보지 않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특별법에 이어 조례로 이중 장치를 한 것이라며 참여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장수 / 대구시 경제부시장]
"(참여기업이) 조금이라도 불확실성을 느낀다면 이번에 조례로써 우리 대구시가 선보전을 해주고 대구시는 국가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한다든지 그렇게 해서 이중 삼중의 사업성 보장을 해주는 취지입니다."
대구 미래 신산업인 반도체와 로봇산업 지원 조례안도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조례안은 대구시가 육성하는 시스템 반도체와 로봇에 대한 지원 계획 수립과 기술 개발 등을 규정해 지역 산업구조 혁신을 지원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종필 / 대구시의원(반도체 지원 조례안 발의)]
"이번 조례 제정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생태계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비메모리 반도체 집적화 단지를 대구 내에 조성하여..."
이 밖에도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처한 지역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정책국 신설 조례안 개정도 추진됩니다.
[스탠딩] "대구의 굵직한 현안을 담은 조례안은 오는 15일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TK신공항 SPC 구성과 신신업 육성이 조례 제정으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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