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파업이 9일째로
접어들면서 기관사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전동차 정비가 제대로 안돼 안전 운행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지하철 운행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파업 이후 지하철 역사는
찜통으로 변했습니다.
승객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며
운행간격이 평소보다 배 이상
길어진 지하철을 기다리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전동길/대구시 침산동
노조원들의 파업 참가로
냉동기 가동이 중단되는 등
역사 업무는 한계상항에
이르고 있습니다.
sync-역사 업무 담당자
또 대체 기관사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등 지하철 안전 운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파업으로 2백명에 이르던 정비인력이 20여명으로
줄어들어 전동차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sync-대구지하철공사 관계자
"3일, 3개월 단위 정기 검수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고 위험이 높은 지하철을
타야만 하는 시민들은 하루하루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천하/대구시 상인동
지하철공사측은 피로 누적으로
사고위험성이 높아지면
지하철을 세우겠다고
말하고 있어 사상 유례없는
지하철 운행 중단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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