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관심을 모은 대구 달서구갑에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하고, 안동.예천과 구미을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북구갑과 동구갑은 국민들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정치 신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국민추천 프로젝트가 적용됩니다.
먼저 현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관위가 대구 달서구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해
현역 홍석준 의원이 컷오프됐습니다.
공관위는 정무적인 판단과 후보자 간 점수 차이를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신청한) 후보자 중에서 유영하 변호사가 점수가 가장 높았고요. 그리고 1등과 2등의 후보 간 점수 차이도 저희들이 단수 의결을 할 만큼의 그런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북구갑과 동구갑에는 국민들로부터 후보를
추천받는 국민추천 프로젝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8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고, 심사를 진행한 뒤 15일 최종 후보를 발표합니다.
현역 의원도 신청 가능하지만, 국민추천 프로젝트가 새로운 인재를 기용할 목적으로 도입된데다 신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현역 프리미엄이 없어 사실상 전략공천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공천이 미뤄졌던
안동.예천에서는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현역 김형동 의원이 경선을 치릅니다.
대통령실 출신 2명이 도전장을 내민 구미을은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현역 김영식 의원,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과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이 4자 경선을 치릅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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