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를 찾아 민생 토론회를 열고 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약속하며 시민 의견을 들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TK신공항 특수목적법인에
LH와 공항공사 참여를 지시했고, 신공항 연계 교통망 확충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먼저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번째 민생토론회 주재를 위해 경북대 산격캠퍼스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설 대구 근무 인연을 회상하며 구미, 포항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대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정부에서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 구조를 혁신해야 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도 확실해 개선해야 합니다."
TK신공항 건설을 이끌 특수목적법인 SPC 구성이 늦어져 사업 차질을 우려된다는 시민 의견에 대해 윤 대통령은 LH와 한국공항공사 참여를 국토교통부에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공공기관 참여를 지시한 건 처음으로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합쳐
20조 원이 넘는 신공항 사업 SPC 구성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국토부는 신공항 사업 시행 SPC가 조속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LH라든지 공항공사 같은 공기업이 적극 참여해서 대구시가 SPC를 빨리 출범할 수 있도록 좀 서둘러주길 바랍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시장은 SPC에 삼성과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 참여가 필요하다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삼성 건설 하고 포스코 건설이 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건설사인데 꼭 참여할 수 있도록..."
신공항을 오가는 교통망 확충에 대한 지원 계획도 나왔습니다.
팔공산을 뚫어 동대구분기점에서 동군위분기점까지 30분대로 연결하는 팔공산관통고속도로의 경우 민간사업자가 정해지면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고,
대구-신공항-의성까지 연결하는 신공항철도에 최고 시속 180km의 광역급행철도 GTX를 투입하는 등
신공항 중심의 대대적인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스탠딩]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TK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LH와 삼성 등 공공기관과 대형 건설사의 참여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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