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성피로는 별다른 원인 없이 6개월 이상 지속해서 피로를 느끼며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합니다.
휴식하면 회복되는 일반 피로와 달리
쉬어도 회복되지 않고 원인도 다양해 검사와 진찰을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
김현지 대구가톨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기자]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 만성피로로 분류하고 그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 장애, 심한 빈혈, 당뇨병, 갑상선 질환, 남성 갱년기, 영양 결핍, 비만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병적인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환자의 병력이나 증상을 잘 파악해서 적절한 검사와 진찰을 받아야 정확한 원인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진단 검사에는 혈액 및 소변 검사, X선 촬영 외에도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필요할 경우에는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 검사,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확인하기 위한 정신상태 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피로를 유발한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중에서도 우울, 불안 혹은 스트레스가
피로 증상의 원인이라고 확인되면 가능한 조기에
평가와 그 결과에 맞춘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조합하여 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피로 예방을 위한 10계명을 환자들에게 권하는데요.
규칙적인 운동이나 균형 잡힌 영양 섭취 하루 6~8시간의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금연이나 절주 같은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이나 휴식을 취한 후에도
피로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볼 것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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