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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 특구 대구, 경북 8개 시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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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4년 02월 28일

[앵커]
지역에서 인재를 키워 지역에 정착하게 하는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대구시와 경북의
8개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특구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육발전 특구 1차 시범지역에 선정된 대구의 주요 사업 내용은 유보통합지원 전문기관 설립과 초중고 연계 IB프로그램 도입, 운영 그리고
5대 미래산업 기반 대학 인재 양성입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교육국제화특구와
국제인증교육과정 자율학교를 연계하고
IB교육지원센터 구축 그리고 5대 미래 산업 관련 지역 대학 내 혁신 교육과정 운영을 제안했습니다.

[신재구 / 대구시교육청 기획조정과장]
"교육과정 운영 특례 적용을 위해 각종 규제 완화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기때문에 교육청에서는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규제 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북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시군이 시범지역에 포함됐습니다.

포항은 고교와 대학, 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자율형 공립고 2.0 전환을 구미는 중·고 통합
운영학교 신설, 울진은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 기반 구축을 내세웠습니다.

봉화는 다문화가정 지원, 상주는 늘봄 운영 모델, 칠곡은 교육 거버넌스 구축, 안동·예천은
바이오 등 산업 연계형 인재 양성 체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홍상준/ 경북교육청 정책혁신과]
"특구 지원 자문단을 통해서 각 지역의 특색 사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이나 모니터링을 추진해서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이 가운데 3년간 운영되는 선도 지역은 대구와 안동‧예천, 포항, 구미, 상주, 울진 그리고 1년 단위로 평가받는 관리지역은 칠곡과 봉화입니다.

정부는 특구로 지정되면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 교육발전 특구 지정 운영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예정입니다.

[이주호 / 교육부 장관]
"특별교부금을 우선적으로 여기에 투자하자,
훨씬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방안들이 지금 제안됐기 때문에"

교육혁신을 통한 교육력 제고와 인재가 떠나지 않고 지역에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교육발전 특구의 닻이 올랐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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