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변은 없었습니다.
중진 희생론에도 불구하고, TK 지역 3선 이상 현역이 모두 자신의 지역구에서 살아남았습니다.
2차 경선에 포함된 11개 지역구 가운데 현역이
탈락한 곳은 대구 달서구 병이 유일합니다.
계속해서 권준범 기잡니다.
[기자]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끈 곳은 대구 달서구 병입니다.
대구시 신청사 이전 문제를 두고, 일찌감치
현역과 전직 대구시장의 대결이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권영진 전 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달서구병은
대구경북에서 지역구 현역이 처음 탈락한 곳으로 기록됐습니다.
중진 희생론에도 불구하고, 주호영, 김상훈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수성구갑과 서구에서 가볍게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달서구 을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윤재옥 의원을 포함해 TK 중진 3명이 모두 살아남게 됐습니다.
관심은 이제 과반 득표가 없어 결선으로 가는 지역구 두 곳입니다.
대구에서는 중남구, 경북에서는 포항 남울릉 지역구인데, 당장 내일(오늘)부터 이틀 동안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만큼 인지도가 높은 현역이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주엽 / 정치평론가]
"정치신인들이 현역 의원들의 인지도나, 조직력을 상대하기에는 버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감동 없는 공천, 인적쇄신 없는 무책임한 공천이란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
[스탠딩]
"현재까지 대구경북 25개 지역구 가운데
단수공천 5곳을 포함해 14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졌습니다. 결선투표 결과는 빠르면
다음달 2일 발표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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