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DGB금융그룹 회장 후보에 황병우 행장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24년 02월 26일

[앵커]
차기 DGB금융그룹 회장 후보에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이 내정됐습니다.

내부 출신 회장 발탁으로 조직 안정과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기자]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으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습니다.

회추위는 황병우 후보자에 대해 그룹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중은행, 시중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상주 출신의 황 후보자는 성광고, 경북대를 거쳐 1995년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시작해
지난 해 1월 대구은행장에 취임한
정통 DGB맨입니다.

16개에 달하는 CEO인재 육성프로그램을 거쳐 최연소 행장 자리에 오른 상징적인 인물로
최연소 회장 타이틀도 동시에 거머쥐게 됐습니다.

지난 해 9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DGB금융그룹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회추위와 14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종합평가를 통해 5개월 만에 회장 후보를 내정했습니다.

최종 후보군으로 황 내정자와 외부 인사 2명이 3파전을 벌였지만 조직의 안정과 사업의 연속성
유지, 지역과 그룹 사정을 잘 아는 내부 인사가 수장을 맡게 됐습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내정자는
다음 달 말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 선임이 최종 확정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영상취재;강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