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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톡톡) 오늘은 내가 소방관.. 70세에 배운 한글이 안겨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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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캐스터1

2024년 02월 25일

[앵커]
SNS 톡톡 순섭니다.

화재가 잦은 요즘, 한 어린이가
경북 청도에 있는 소방안전체험관을 찾아
불을 끄고 대피하는 기술을 익혔습니다.

기부를 하고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의과대학장과 70세란 적지 않은 나이에 한글을 배워 시화전에서 수상까지 한 사연까지

지역의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짜잔~ 귀여운 어린이 친구가 멋진 소방관으로 변신했습니다!

직접 불을 끄기도 하고, 벽을 타고 내려오기도 하는데요! 여기는 어디일까요?

바로 청도소방서 3층에 위치한 소방안전체험관입니다.

이곳에서는 화재나 자연 재난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먼저 화재진압 체험장에서는 소화기 사용법을
완강기 체험장에서는 높은 건물에 불이 났을 때 아래로 내려오는 기술을 배웁니다.

어라? 여기는 노래방인데요? 노래를 부르다
...불이 났어요!!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벽을 두드리면서 노래방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몸소 재난 대처법을 익힐 수 있는 청도 소방안전체험관! 많은 분들이 찾길 바랍니다.

대구시 남구의 명품 이웃에 선정된 이분은
대구의 한 의과대학장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의료진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힘썼습니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는데요.

기부를 통해서 이웃을 돕고, 사회발전 공헌에도 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정년 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학장의 포부가 실현돼 조금은 더 따뜻하고 살 만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어르신들이 열심히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
이곳은 김천 노인복지관입니다.

김용자 씨는 70세 되던 해, 한글을 처음 배웠습니다.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동생들 뒷바라지하느라 학교를 가지 못했고 못 배움은 한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한글을 알고 난 후의 삶은 마법처럼 바뀌었습니다.

이젠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고, 친구들과 카카오톡으로 대화도 나눌 수 있어 일상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최근 열린 시화전에선 상을 받을 정도로 작문 실력도 인정받았습니다.

(영상 1:05-1:19)
"나이 칠십 넘어 시작한 공부, 어렵지만 한 자 한 자 배워가는 즐거움 속에, 귀가 열리고 눈이 밝아진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이 괜한 게 아니란
걸 잘 보여주시네요.

지금까지 SNS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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