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간 지역의 주요 뉴스를 정리해 전하는
토요일 뉴스 브리핑, 뉴스 토핑 순섭니다.
이번 주에는 대학병원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진료 차질과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 등 관심을 모은 뉴스가 많았습니다. 김예은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역 의료계도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진료 차질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 본원에서 92%가 넘는
전공의 17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대구가톨릭대병원 83명 등 지역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했습니다.
병원 측은 교수나 전문의 등으로 진료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지만 사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의료 대란이 불가피합니다.
경상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본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오전부터 자정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돌봄 마을 조성부터 양육 친화형 공공주택 공급까지
35개 세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시장 침체 속에
지역 후분양 아파트 단지들이
청약 미달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1만 가구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많고,
후분양 예정단지도 20곳에 달해 앞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던
2월 21일을‘대구 시민의 날’로 정하고,
2.28 민주운동이 일어난 28일까지
시민주간으로 정해 대구 정신을 되새깁니다.
올해 시민주간에는 ‘열린 대구, 위대한 대구정신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특강이 열리고, 대구미술관과 대구과학관 무료 입장 등
할인 혜택도 마련됐습니다.
또 대구 동성로를 살리기 위해 관광특구 지정 등 올해부터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사업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 SPC에
화성산업 등 지역 대표 건설사 3곳이
건설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혀
상반기내 SPC 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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