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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파업, 끝이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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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7월 28일

대구지하철 노조 파업에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노조측이 파업 8일째인
오늘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이 수용을 거부해 협상이
완전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들어 간 지 오늘로 팔일째.

지난 94년 서울지하철 노조가
세운 지하철 사상 최장인
7일 파업 기록을 깼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언제 끝날 지
짐작 조차 어렵습니다.

노조측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주5일제에 따른 1호선
인력충원 요구를 종전의
483명에서 254명으로 229명
줄였습니다.

노조원 징계 문제도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철회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쟁점사안인 2호선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원준/대구지하철 노조위원장
"2호선 안전에 대한 별도
수정안 없다"

이에 대해 사측은 노조가
제시한 수정안은 경영합리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1호선 인력충원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손동식/대구지하철공사 사장
"수용할 수 없는 안이다. 제도개선, 조직개편 하지 말라는 의도"

노사간의 힘겨루기로
당초 오늘 저녁 8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교섭이
무산되는등 대구 지하철의
나홀로 파업사태는 갈수록
꼬여만 가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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