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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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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4년 02월 21일

[앵커]
정부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에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산단 조성기간이 단축되고
울진군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우리나라 수소산업을 이끌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인근 신한울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과 열을 이용해 수소를 가장 경제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습니다.

2022년부터 9개의 앵커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87곳의 입주 수요를 확보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충분한 기업 수요와 경제적 파급효과, 그리고 신속한 산단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15개의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계획수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대폭 단축하겠습니다.전남 고흥,경북 울진등 입주기업 수요가 충분한 곳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에
청신호가 켜진 겁니다.

예타가 면제되면 산단조성 기간이 단축되는 만큼 울진군은 산단계획 승인 등 국가산단의 신속한 착공에 힘을 모을 전략입니다.

[손병복 / 울진군수 ]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게 되면 저희가 7개월 정도 조기에 착공을 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기겠습니다.그래서 저희는 이제 실제로 국가산단 승인,본계획 승인을 목표로 해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산단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울진군의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선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와함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 조성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등 기반시설과 세제. 예산지원, 신속 인허가 등이 포함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필요해보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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