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내세운 시스템 공천이 조용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선에서 공관위가 정한 가.감점 기준에 따라 현역과 예비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까지 국민의힘 경선이 결정된 대구경북 지역구는 새로 추가된 대구 동구을과 수성구을을 포함해 모두 13곳,
현역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컷오프가 단 한명도 없었단 얘깁니다.
지역구 재배치도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강제적으로, 인위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가 동의하고 수용하는 경우에 재배치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경선 후보들의 가,감점 여부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R]우선 교체지수 평가에서 권역별 하위 10에서 30% 이하에 해당하는 의원들에게 경선 득표율에서 마이너스 20%가 감산됩니다.
대구.경북에서만 최대 6명이 나올 수 있습니다.
동일 지역구 3선 의원에게도 마이너스 15%의 페널티가 주어지는데, 이미 경선이 결정된 대구 수성갑 주호영, 서구 김상훈 의원이 해당됩니다.
주호영, 김상훈 의원이 교체지수 평가에서 감산까지 받으면 페널티가 35%까지 올라갑니다.
[CG]이와는 별도로 가산,감산 기준이 다시 적용되는데, 가점은 청년, 정치신인,여성,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 출신 등에게 주어지고, 감점은 징계와 탈당 경력자, 탈당 후 출마자 등이 대상입니다.
공관위 설명대로 고차방정식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엄기홍 /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스템 공천을 하더라도 전략적으로 공천을 할 지역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시스템으로 하되 그 안에서 차등을 나눈 다음에 컷오프를 시켜야 할 사람은 시키겠다는 거죠"
[스탠딩]
"경선은 일반국민 50%, 당원 50% 여론조사로 진행됩니다. 빠르면 이달 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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