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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3개 선거구 원안 가닥..후보들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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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4년 02월 20일

[앵커]
경북 북부권 3개 선거구가 여야 합의안 대신
중앙선관위 획정위원회 안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해당지역 예비후보들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시.군별 인구 규모와 정서가 차이 나는 만큼
국민의힘 공천 경쟁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경북 북부지역 3개 선거구가
당초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 안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중앙선관위 안은 의성청송영덕울진,
영주영양봉화, 안동.예천으로 선거구 획정을 앞두고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당 공천 면접까지 마친 예비후보들은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의성청송영덕울진은 김희국 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울진출신 박형수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영주영양봉화지역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난 4년간 동고동락 해온 영주영양봉화 지역주민들과 헤어지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일이지만 현 상황을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 공천 도전장을 낸 의성출신의
3선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김태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 그리고 청송 출신의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도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

[후보 캠프 관계자]
"(선거구) 조정이 오락가락하니까 가지고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현역에 대해서 보류를 계속하고 있죠. 그게 끝나야 어쨌든 현역을 살리든 다른 데로 보내든 결정이 나니까".

울진이 빠진 영주영양봉화 선거구는
임종득 전 대통령실 안보실 2차장과
김관하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박인후 예비후보로 공천 경쟁이 좁혀졌습니다.

안동예천은 재선을 노리는 김형동 의원에 맞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권용수 건국대교수,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과, 안형진 변호사,
황정근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등
7명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북북부권 3개 선거구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은 선거구 획정이 오락가락하며
컷오프나 경선 윤곽조차 발표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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