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한여름밤 음악회

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07월 28일

열대야에 찌든 시민들을
위해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음악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여름밤 음악회 현장
박철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구성 - 색소폰

중년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만드는 흥겨운 연주,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객의 마음은 어느새 피서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신바람난 관객들 앞에서
색소폰을 부는 연주자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더합니다

EFFECT - 스포츠 댄스

현란한 춤사위에는
신나는 박수로,

구성 - 통기타

감미로운 통기타 선율에는
낭만이 가득한 얼굴로,

찜통더위는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관객들은 부채와 얼음과자까지 동원하며 공연에서 눈을 뗄줄 몰랐습니다

인터뷰 - 남자
놀러왔다가 좋은 구경

인터뷰 - 여자
더위 날아가

수성구청이 마련한 어젯밤 수성못 음악회에는 가족단위 시민 천여명이 몰렸습니다

비록 이름난 음악인들의
연주는 아니었지만 더위에 찌든 시민들에게는 시원한 청량제와 같은 자리였습니다

오는 31일 북구문예회관과
다음달 3일 월드컵 경기장
음악회를 비롯해 연이은 열대야
속에 대구시내 구군청이
마련하는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들은 다음달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TBC 박철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