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항의 대표 농산물인 부추와 시금치가
올해 처음으로 홍콩에 수출됐습니다.
신선 농산물 수출은 최근 5년동안 5배,
농특산품은 2배 이상 늘었는데요.
올해도 수출전문단지를 육성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포항 기계면의 하우스에서
부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 쑥쑥 자란 부추들이 보기에도 매우 싱싱합니다.
맥반석 토질에서 유기농과 친환경등 복합농법으로 키운 이 부추는 저장성이 뛰어나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곳 부추와 포항 시금치 1톤이 올해 처음으로 홍콩으로 수출됐고. 두바이와 캐나다 등으로
올해 안에 7톤을 수출할 예정입니다.
[최진석 / 포항 기계면 맥반석부추 작목반]
"수출은 우리가 물량이 포화상태,많아서 문제가 될 때는 수급조절도 할 수 있고 가격면도 수출은 약간 우리 시도 지원해주고 해서 농협도 해주고 이렇게 해서 가격이 농가에 어느 정도 보장이 됩니다.그래서 부가가치가 맞고 농가도 좋아해요."
포항의 신선농산물 수출은 2018년 토마토와 쌀 2개 품목에서 지난 해 양배추, 방풍, 부추와 딸기등 18개 품목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신선 농산물 수출실적도 2018년 3억여원에서 16억여원으로 5배 급증했고
농특산품도 30억원에서 64억여원으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
또 포항 죽장면 상옥 토마토 수출단지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정부의 농산물 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된 것을 비롯해 여름 무와 배추,양배추,부추,
방풍은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됐습니다.
[권창균 / 포항농업기술센터 농식품산업팀장 ]
"소규모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단지당 3천만원 정도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만약에 수출액이 만달러 이상 되면 도단위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서 매년 1억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그래서 계속해서 수출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금치를 비롯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 수출 품목을
다양하게 육성하고 있는 포항시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해외 판촉활동을 강화해 수출시장을 더욱 넓혀나갈 전략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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