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업도시이자 방위산업 중심지, 구미에서
드론 공격에서 중요 시설을 보호하는 대응 체계를 개발합니다.
구미시는 드론 공격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군과 방산기업, 대학이 힘을 모아
드론 방호 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미시와 산업통상자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이 최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첨단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중요시설을 보호하는 무기 체계 개발을 위해섭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북한의 무인기 공격 등 드론의 위협이 커지고 있지만 드론을 탐지.식별해 무력화하는 방호대책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김상목 /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작전기획과장 ]
"2작전사가 민.관.군 협력을 통해 산업과 중요시설이 밀집된 구미지역의 권역화를 통해서 대드론 통합 방호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올 상반기에 탐지레이더, 식별 장비 등
드론 통합체계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드론 관제와 훈련을 통한 실증 평가를 진행해
관련 방호체계 선도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국찬호 / 방위산업기업 전무]
"어느 기관이든지 요청하면 저희는 6개월 이내에 시설들을 구축해서 그 지역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대드론 (방어 무기)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드론 방호 체계 개발은 안보 역량 강화와 함께
첨단 드론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응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장호 / 구미시장]
"구미는 대드론 방어 체계를 (실증)하기 위한 낙동강 권역도 있고, 우리 지역에 방위산업도 발전시키고 안전도 제고하고 이런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미시는 지난해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에 이어
첨단 드론 방호 체계 개발로 국책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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