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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우방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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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이승익

2004년 07월 28일

법정관리중인 우방을 인수할
우선협상 대상자가 창원에
본사를 둔 삼성공조
컨소시엄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따라 우방의 향후 진로와
지역 경제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우방
인수합병과 관련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MC) 이승익 기자, (예)

지난 2000년에 부도난 우방이 새 주인을 맞게 된다면서요?

(기자) 예, 대구지방법원
파산부는 어제 법정관리 중인
우방의 M&A 우선협상 대상자로
삼성공조 컨소시엄을
확정했습니다.

법원은 인수합병 주간사인
영화회계법인이 제출한
평가자료와 자체심사를 거쳐
삼성공조를 우선 협상자로
허가하고 이같은 사실을
오늘 공식통보할 예정입니다.

=====(VCR #1)========

삼성공조는 우방이 당초
제시한 자산가치보다 2백억원
이상 높은 3천 5백21억원을
제안해 인수경쟁에 뛰어든 4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공조는 입찰제안서에서
유상증자와 회사채 인수, 그리고
공익채무 승계 등으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삼성공조는
6개 계열사에 자산 천6백억원, 그리고 연간 매출 2천억 원인
중견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인천송도 신도시
건설에 참여한 것으로 비롯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방 인수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MC) 우선협상 대상업체가
결정되면서 앞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많은데
업계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방 인수업체 윤곽이
드러나자 경제계는 우방
재도약의 기회라고 반기면서도
지역 경제계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역경제계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우방 본사가 계속
대구에 남아 있을지, 그리고
회사 이름이 바뀌지나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VCR #2)=====

(김광영/건설협회 사무처장)
(임경호/대구상의 조사부장)

우선은 우방이 지닌 브랜드
가치를 감안하면 쉽게 대구를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더 많은 게 사실입니다.

본사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
조기에 제2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당초 계획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삼성공조가
건설부문을 갖고 있지 않은
제조업체이기 때문에 기존의
우방 인력도 대부분 승계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떤 업체가
우방을 인수할지 촉각을
세우고 있던 노조도 환영
입장을 밝히며 후속투자를
유도하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VCR #3)=====
(이 혁/우방 기획이사)
(이경섭/우방 노조위원장)

============
(MC)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추진일정은 어떤지 간략히
소개해 주시죠.

(기자) 예, 법원과 삼성공조는
다음달 3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정밀실사를 거쳐서 9월10일쯤 인수 본계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VCR #4)======

우방측은 채권단 협의와 관계인
집회 등을 거쳐 올 연말까지
회사정리 절차를 마무리하면
재무구조가 개선돼 내년부터는
관급공사 수주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인수협상 과정에도
기존에 예정된 공사는 지속하고
전국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2006년 이후에는 옛 명성에
걸맞는 위상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C) 우방 인수협상 절차가
잘 마무리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를
기대합니다.
이승익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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