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본격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4년 02월 16일

[앵커]
포스코가 꿈의 기술로 불리는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 공법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철을 만들때 석탄대신 수소를 사용해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기술인데요.

포항체절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열고
2027년까지 연간 30만톤 규모의 시험설비를 만들 계획입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수소환원제철은 기존 석탄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신기술입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세계 선진국들도 기술개발에 뛰어들었고 우리나라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전환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열고 기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연구와 설계,설비,조업,건설 등을 담담하는
전문인력을 한데 모아 모든 과정을 통합수행하고
포스코 고유기술인 하이렉스 공정을 개발합니다.

오는 2027년까지 연산 30만톤 규모의
하이렉스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윤영식/포스코 하이렉스 추진반 부장]
"하이렉스 기술개발은 기존의 파이넥스 공정의 유동로공법과 광양의 SNNC 전기로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고 2026년이 되면 최초 가동이 시작되고 2030년까지 시험설비 검증을 마칠겁니다."

포스코는 회사의 명운을 걸고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은 물론이고
그린철강시대를 주도할 전략입니다.

[배진찬 /포스코 하이렉스 추진반장]
"우리 회사,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이러한 수소환원제철에 대해서 조기에 기술을 확보하고 이러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가장 기초가 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와 함께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담당하는 조직도 확대 격상했습니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포스코가 전사적으로 첫 발을 뗀 만큼
정부의 예산지원을 비롯한 적극적인 뒷받침도 절실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