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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로 본 '초관심' TK 지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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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4년 02월 15일

[앵커]
TBC와 영남일보는 지난 두달 동안
4월 총선 대구경북 주요 격전지 10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해 분석 결과를 전해 드렸는데요.

대부분 지역구는 현역 의원이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초박빙이나 무소속 후보가 앞서는 곳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공천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후폭풍도 예상됩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청사 매치'의 승자는?]

대구 달서구 병은 김용판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곳입니다.

김 의원에 맞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상탭니다.

[cg]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용판 의원 23%,
권영진 전 시장 22%로 그야말로 초접전 양상으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cg]4월 총선에서 대구시 신청사 이전 사업이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서 매우 큰 영항을 미칠 것이다 46%, 다소 영향을 미칠 것이다 30%로 응답자의 76%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신청사 건립 지연을 두고,
두 예비후보가 연일 치열한 책임 공방을 벌이면서
공천에서도 이 문제가 최우선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심 vs 박심' ]

대구 달서구 갑에서는 현역인 홍석준 의원과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CG]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석준 의원 32%,
유영하 변호사 29%로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홍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지역에서
가장 먼저 지지를 선언하면서 현 정부 탄생의
일등 공신으로 꼽힙니다.

이에 맞선 유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출마 선언과 동시에 시의원 2명의
지지를 얻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어 공천 결과가 주목됩니다.

[무소속으로 돌아온 '친박 좌장']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후보가 유일하게 앞서고 있는 곳, 바로 경산입니다.

[CG]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지지도가 무려 48%로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윤두현 의원과
조지연 전 행정관 두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공천받을 경우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도 최 전 부총리 45%, 윤 의원 30%, 역시나 오차범위 밖에서 최 전 부총리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최 전 부총리가 당선되더라도 결국 복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 지역구에 대한 국민의힘 공관위의 고심이 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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