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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EBS방송 수능생에게 부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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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07월 27일

EBS 수능강의가 시작된 뒤
100일을 넘어 서면서
시청하는 수험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해야 할 분량이
크게 는데다 사설학원
강좌까지 개설돼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당초
취지마저 흐리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의 3학년
교실입니다.

EBS 수능강의를 시청한다는
학생은 많지 않지만
거의 모든 학생이 EBS 교재를
본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수험생이
보고 있는 EBS교재는 강좌 시작
100여일이 지나는 동안
산더머처럼 쌓여가고 있습니다

<스탠딩> 올 봄부터 시작된
수능강의로 지금까지 나온
교재가 한 과목당 20여권에
이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EBS강좌가
수험생이나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심적,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전승목 /
"나온다고 해서 책도 사고 보긴하는데..부담된다"

이장수/ 경신고진로담당
"보충교재로 쓰이면되는데 출제까지 된다고 해서 많은 어려움"

입시학원들은 그 틈을 노려
앞다퉈 EBS 강의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모 입시학원 부원장
"교육부에서 발표가 그렇게 나니까 우리사설학원에서도 준비를"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EBS 수능강의가
또다른 사교육을 낳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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