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저출생 시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북 지자체들이 앞다퉈 지원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구미는 유아.청소년 보건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김천은 모자보건사업 지원 기준을 완화하며
출생률을 높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미시는 저출생 해법을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건 의료체계에서 찾고 있습니다.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가
지난해 9천여 명을 진료해 호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는 경북에서 처음 고위험 신생아를 위한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개원할 계획입니다.
[임명섭 / 구미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구미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3월에 개소해 24시간 응급 분만과 소아 진료가 가능하도록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해 저출생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천시는 전문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인기를 끈데 이어 경북 최초로 난임예방을 위한 난자 냉동시술비를 지원합니다.
또 모든 가정에 임신 출산을 지원하는 출산 친화 정책을 확대하고 모자보건사업 지원 소득 기준을 폐지하는 등 건강한 출산을 적극 보장합니다.
[전현철 / 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출산과 양육 환경 개선, 다자녀 지원 확대 등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수요 맞춤형 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청도군도 경북 유일의 '보건소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는 등 경북 지자체마다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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