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지역에서 개발한 스마트 안경이 주목받았습니다.
스마트 안경은 혈압, 혈당 등을 알려주는
디지털 의료기기입니다.
대구 5대 신산업 가운데 하나인 헬스케어분야가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케이메디허브와 지역 기업, 대학이 개발한 스마트 안경입니다.
측두골 맥박과 뇌파 등의 생체 신호를 측정해 혈압, 혈당, 부정맥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스마트폰으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무게는 14.3g으로 일반 안경과 차이가 없습니다.
이 안경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주목받았는데 조만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배유환 / 스마트 안경 제조업체 대표]
이 안경에 좁은 공간이지만 많은 기술을 축약해서 넣은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구시 5대 신성장 산업의 하나인 헬스케어분야는 건강관리 보조기구를 넘어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첨단제품으로 거대한 시장을 열고 있습니다.
핵심기술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각종 해결 방안을 스스로 알려주는 인공지능입니다.
케이메디허브도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지난해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을 만들어
지역기업, 대학과 첨단 디지털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양진영 /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케이메디허브는 게임을 통해 치매를 치료하는
VR(가상현실) 치료기기, 누워만 있으면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웨어러블(착용형) 제품 등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세계 시장 규모는 매년 40%씩 급증해 2027년 67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인데,
지역 디지털 역량과 결합한 헬스케어 산업이 대구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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