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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공공기관 유치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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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07월 27일

2백개 가까운 정부 공공기관의 이전대상지가 빠르면 다음달
중으로 결정됩니다

어떤 공공기관을 유치하는가에
따라 파급효과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만큼 자치단체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지만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경상북도는 농업기반공사를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 유치를
핵심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 경북도 과장

(cg)하지만 최근 작성된 농림부의 내부문건에는 경쟁 시도가
두세차례씩 해당기관을 찾아
유치활동을 한 것으로 나오지만
정작 경북도의 이름은 찾을
수 없습니다

한전과 문화산업 관련기관을
주요목표로 설정한 대구시는
정부가 지난달 자치단체의 로비 금지령을 내린 이후 유치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탭니다

정부가 천명한 지역별
강제배분 원칙을 철석같이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전지역 결정 한달여를 앞두고 다른 시도들은 알짜 기관 유치를 위해 정치권인사들을
동원해 정부와 해당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치열한 막판
로비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화 - 건교부
지자체의 활성화 의지 중요

유치대상을 정하는 과정에도
유치효과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구에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밝힌지
1년이 지났지만 시,도 모두
전문기관의 용역조사 한번
없이 기관의 규모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시는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11월 유치 자문단을 구성하고도 올들어
아직 회의한번 열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공공기관
이전대상에서 제외됐던
충청권이 다시 대상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의
몫은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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