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도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대구 번영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
10대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설 전에 지역구 후보를 확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구 번영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
4월 총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의 슬로건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30% 이상 정당 득표율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민구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정부와 여당은 김건희 여사 수수 사건에 오히려 피해자 흉내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대구 12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를 심판하고..."
대구 10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로 대구와 광주 공통 공약으로 최근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법에 이어 2038년 아시안게임을 공동 유치하는 등 대구-광주 경제공동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공항 경제권 완성과 우주-항공-방산 혁신 벨트 조성 등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또 지역대학 주변에 은퇴 과학자 주거 환경을 만들어 인재를 양성하는 보스턴프로젝트와 국악전용극장 설립, 바이오-의료 산업을 모은 메디타운 조성도 약속했습니다.
여기에다 IBK기업은행 본점 대구 유치와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각 지역구 예비후보들도 서민 감세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공약을 개발하는 등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허소 /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부자 증세를 회복하고 오히려 경제적으로 상당히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해서 광범위하게 서민 감세를 즉각 실시하도록 의정 활동을 시작하겠다 그런 마음으로..."
민주당 대구시당은 설 전에 지역구 후보를 확정할 계획인데 신당 창당 등으로 세력이 갈라진
제1 야당이 보수의 텃밭 대구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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