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을 앞두고 선물 구매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번 설에는 사전에 선물을 예약한 소비자가 늘었고, 과일 혼합세트가 인기라고 합니다.
다양한 할인 혜택에다 가성비가 높기 때문입니다.
김용우 기자가 현장을 나가봤습니다.
[기자]
설을 앞두고 매대마다 선물세트가 다채롭게 진열돼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정부 지원 할인 혜택과 가성비를 꼼꼼히 따져가며 선물세트를 고릅니다.
[서샬롬 / 대구시 신암동]
"사전 예약 기간이 지나서 매장에 직접 와서 둘러보고 있는데요, 과일이나 고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이왕이면 할인되는 제품으로
둘러보고 있어요"
이렇게 매장을 직접 찾아 선물을 구입하기도 하지만 상당수 소비자들이 이번 설에는
사전 예약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R]
한 대형마트가 최근 한 달 동안 진행한 설 선물 사전예약 매출은 1년 전보다 12% 가까이 늘었고,
사전 예약 선물 10개 중 9개는 가격이
10만 원 미만이었습니다.
사전 예약의 경우 많게는 40% 정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면서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전 예약 선물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한우세트였고,
[TR] 혼합과일과 견과류, 한우갈비도
매출이 50~90% 증가했습니다.
혼합과일 세트는 가격이 급등한 사과나 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샤인머스캣을 구성한 것으로
역시 가성비를 따지는 실속구매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수 / 대형마트 부점장]
"가성비 위주의 선물세트를 선호하시는 것 같고,
그래서 저희는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률이 낮은
혼합과일 또는 견과류 선물세트 등 가성비
상품 위주로 상품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가성비를 고려한 사전 예약과 혼합세트가 설 선물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CG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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