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경상북도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지방시대위와 경북도는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해
관련 세부 대책 추진에 적극적인 공조 체제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대통력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경북 지방시대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올해 우선 과제로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반영된 초광역권 발전 계획과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활인구와 방문인구, 정주 인구 확대를 위해
세컨드홈 활성화와 관광인프라 조성 등으로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겁니다.
[우동기 /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대도시에 있는 사람들이 지방에 집을 가질 때 1가구 2주택에서 상속세나 양도소득세를 면제시켜 주는 정책들, 또 관광단지를 1/10 규모로 줄여서 미니 관광단지 개발하는 거, 또 하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영주권을 줘서 우리 주민화해서 정주 인구를 늘리는".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기회발전특구 시범사업을 올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매출 1조원 규모의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상속세 면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도도 자체적으로 저출생 극복과
민간주도 경제성장을 키워드로 하는
경북도 지방시대 시행계획과 해양 메디푸드, 뷰티케어 산업 지원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지역 정주시대 구현을 위해 자치분권과 교육개혁, 첨단산업벨트 전환과 경북 특화발전 등 5대 전략과 22개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하고
지방시대위와 협력을 강화합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먹고 놀고 즐기는 것을 어디에 만들거냐 이거를 연구해야 한다. 결국은 아이디어 산업이 어디에서 나오느냐 대학에서.. 대학을 안 망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이 정착되기 위해 중앙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행과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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