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상북도가 올해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발전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천 억원 규모의 자체 펀드를 조성해 민간투자 활성화에 나서고 정부의 지역활성화펀드 사업도
적극 추진합니다.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상북도가 민간주도 지역발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정책 발굴 보고회.
농산물 광역물류센터와 산불 피해지역 모터사이클 전용파크, 스마트항공물류단지 조성 등 부서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홍인기 / 경북도 정책기획관실 ]
"광역 유통물류 단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거대 규모화해서 그 주변에 주거 단지까지 이렇게 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진욱/ 경북도 교통정책과 ]
"모터사이클을 레저문화 확산, 사고 증가 대한 대응, 산불 등 재해 발생지역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안 등 3가지 주요 관점에서 (모터사이클) 전용 파크를 제안하게
경북도는 50여개의 과제들의 수익성과
실현 가능성을 전문가들과 검토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경북도는 민간투자를 위해 올해 안에 자체적으로 투자 펀드 천억원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프로젝트별로 총 사업비의 10%까지 펀드자금을 투입하면 최대 1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
" 민간 자본이 들어와서 공적 자금과 함께 일하면 실패할 확률이 좀 적어질 거 아니냐, 정부에서 하는 거보다 더 훨씬 많이 해서 지방을 활성화하는데 펀드 자금을 마련하겠다".
중앙정부도 지역 활성화펀드 3천억원을 조성해
관련 사업을 지원합니다.
경북도는 구미산단에 근로자 기숙사 건립과
1시군 1호텔 프로젝트 등 중앙정부 지역활성화펀드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협의에 나섰습니다.
[김상기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작은 소규모 프로젝트에서 초대형 프로젝트까지 수익성이 확보가 된다면 지방정부와 민간이 손을 잡고 같이 한다면 펀드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북도는 규제자유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통해 민간 투자 여건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어서 민간주도의 발전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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