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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미 마라톤 도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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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4년 07월 27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지사장(네 구미입니다)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코오롱 구미공장 노조파업이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죠

기자)
김관용 구미시장은 어제
35일째 파업중인 코오롱 공장을
전격적으로 방문해 노사간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김 시장은 노사가 만나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그렇지 못하면 시민단체와 함께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혀 파업이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리나라 수출의 메카인 구미가 마라톤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죠

기자)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구미에는 아침 저녁으로 달리는 시민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마라톤이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VCR1=
4-5년 전부터 시작된 마라톤
붐으로 구미의 마라톤 인구는 3만여명으로 늘어나 전체
인구의 10%에 육박할 정돕니다

이에따라 구미에서는 봄과 가을에 대규모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고 가을에 개최되는 LG단축마라톤대회 겸 시민건강 달리기 대회는 벌써 6년쨉니다

마라톤 동호회도 계속 늘어 삼성이나 LG를 비롯한 기업과
구미시와 우체국 등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14개가 결성됐습니다

특히 일반인들로 구성된 구미 마라톤클럽은 한반도 횡단과 종단 등 굵직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11일 열린 부산 태종대에서
임진각까지 537키로미터를
달리는 대회에는 3명이 출전해 1위와 7위를 기록했습니다

=VCR2=
[김윤혁]
(00;39;13;17-00;39;33;14)

80년에 마라톤을 시작한 김씨는 풀코스를 30여회 완주했고 7위로 골인한 김영갑씨는 4년전 사고로 두 팔을 잃고 마라톤을 시작해
지체 장애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VCR3=
[김영갑]
(00;41;53;07-00;42;09;22)

김씨는 내년에 런던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각오로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앵커)
구미에 마라톤 인구가
느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기자)
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구미시민들이 젊기 때문입니다

인구의 평균 연령이 29세로
뛸 수 있는 연령층이 그만큼 두텁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VCR4=
또 시민운동장을 개방한데다 동락공원과 원호지구등 달릴 수 있는 공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구미시청의 육상
실업팀도 마라톤 인구 확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들은 그러나 운동장
개방 등도 좋지만 서울의 한강처럼 낙동강을 따라
마라톤 코스를 조성해
개방해 줄 것을 바랐습니다

=VCR5=
[인터뷰]
(00;44:28;16-00;44;43;22)

인구 37만 시대를 열어가는
구미시가 국내 제1의 수출
산업도시에 이어 마라톤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 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방학중 갈 곳이 없는 학생들을
위한 꿈나무 교실이 구미시민 복지회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VCR6=
올해 12번째 열리는 꿈나무 교실은 60명을 계획했으나 100여명의 많은 어린이들이 신청해 두 반으로 나눠 다음달 20일까지 한달동안 운영됩니다

97년 외환위기때 결식아동을
위해 시작한 꿈나무 교실이
놀이와 체험학습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방학 중 어린이
보호와 인성개발에 효과를 거둬
일반 어린이들에게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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