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을 두 달 여 앞두고 국민의힘은
이번 주 공천 접수에 들어간데 이어
설 연휴가 지난 13일부터 후보자 면접을 진행합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오찬 회동에 대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정치 전문가와 함께
관련 현안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국민의힘이 이번 주 토요일까지 공천 접수를 하는데요, 여당 강세 지역인 TK에서는 일단 총선 1차 대진표가 완성된다고 보면 되겠죠?
[답변]
"그렇습니다. 현역 의원과 도전자가 결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누가 최종적으로 공천되느냐는 또 더 두고 봐야 합니다. 그렇지만 일단 표면적으로 1차적으로는 현역 의원 대 누구의 대결 구도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Q2. 공천 심사의 구체적 일정도 나왔습니다. 설 연휴 직후인 13일부터 후보자 면접에 들어가는데, 이렇게 되면 TK 공천 윤곽은 많이 늦어지겠는데요?
[답변]
"상당히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은 시간적인 부분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는 전략적 부분도 있습니다. 만일 여기서 빨리 서두르다가 공천 잡음이나 또는 이탈자가 발생하는 경우에 상당히 선거 전략 자체에 근본적인 차질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런 점도 고려해서 가장 늦게 최종적으로 마무리가 되는 지역이 이전과 비슷하게 tk 대구 경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3.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전략공천을 50명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TK에도 해당이 될까요?
[답변]
"적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PK와 TK에서 어떻게 공천되느냐가 전체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국민의 힘입니다. 그런 만큼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50여 석이라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50개 자리라고 하더라도 더 이상 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실제 PK와 TK 영남이 60개 자리가 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적어도 30개 내지 40개까지 가져가는 전략공천 가능성도 열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4.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장시간 오찬 회동을 했는데, 민생을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관심은 공천 조율이 아닌가 싶은데요?
[답변]
"물밑이죠. 그러니까 157분 동안 이 화목한 관계 이것을 일단 회복하는 데 방점이 찍혀져 있는 것이고요. 정작 민감한 부분은 바로 김건희 여사 관련, 또 공천 부분은 물밑에서 다 조율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는데 지금도 언론에서 나오는 것은 결국 공천도 한동훈 위원장이 주도할 수밖에 없다. 여론의 또 여론의 힘이 무게가 그만큼 한 위원장 쪽에 쏠려 있다 또 실려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Q5. 유승민 전 의원이 당 잔류를 선언하면서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답변]
"당이 판단해 달라는 거죠. 공천 신청을 안 했다는 것이지 출마나 또는 선거에서의 역할에 대해서 전혀 차단한다라는 의미로 볼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경기도 수원이 됐든 경기도 오산 거론되고 있지만 이 지역에 출마를 요구함과 동시에 한 위원장이 공을 들여서 유 전 의원이 경기도 전체 수도권의 선대 본부장으로 공동본부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표심을 끌어당길 수 있는 그 역할을 당부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윤석열 대통령과도 좀 온도차, 차별화를 할 수 있는 그 전략으로 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6.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유 전의원의 당 잔류 결정에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게 상당히 날벼락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기존의 개혁신당이라고 하는 미완성 부분을 유 전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이 채워줄 수 있는데 국민의힘에 잔류한다고 했습니다. 또 공천 신청을 안 한다고 했지만 한 위원장의 쓰임새에 따라서 이른바 수도권 아니라 전국 선거에서 총선에서 이준석 효과를 차단하는 데도 유승민 전 의원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개혁신당으로서는 쓴 또 상황이 쓰디 쓴 상황이 될 수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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