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지지부진하던
선거구 획정안이 여.야 잠정 합의로
선관위에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합의안에 안동을 단독 선거구로,
대구시 편입으로 군위가 빠진 의성.영덕.청송에
예천을 통합하는 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경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선관위에 제출된 선거구 획정 관련 여.야 잠정 합의안에는 [CG1] 현재 안동.예천 선거구가
안동 단독 선거구로 분리되고,
예천은 군위가 빠진 의성.영덕.청송 지역구와 통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CG OUT]
당초 국회에 제출된 안에는
현재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 울진을 분리해 의성.영덕.청송과 통합하는 방안이었지만 여야 논의과정에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라면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군위와 합쳐지는 대구 동구을의 경우
인구 수 문제로 방촌동을 동구갑으로 옮기는 안이
제시됐지만, 합의안에는 군위만 동구을과
통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상훈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예비후보 등록이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가능하면
현행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으면 현행대로
유지하는 걸로 여야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여야 간에 잠정 합의안을 선관위에 제출해 놓은 상태이고…”
앞으로 절차는 여야 잠정 합의안에 대한
선거구 획정위 판단만 남았는데, 받아들여질 경우
정개특위에서 의결한 뒤 본회의에 상정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획정위가 제출한 안대로 확정됩니다.
여.야 쟁점인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면, 선거구 획정안과 함께
빠르면 설 직전에 정개특위를 통과해
다음달 말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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