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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푸드테크' 선점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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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팀 전성현

2024년 01월 29일

[앵커]
식품과 외식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기반 시설 조성과 기업 육성을 통해
푸드테크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전성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주문과 동시에 치킨이 튀겨지고, 홀에선 주문한 음식을 손님에게 나릅니다.

조리부터 서빙까지 이 모든 과정은 사람이 아니라 첨단기술이 접목된 '푸드테크' 로봇이 수행합니다.

포항의 기업들이 개발한 로봇들로 최근엔 배달이 가능한 딜리버리 로봇까지 다양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학준 / 푸드테크 업체 연구소장]
"현재 사회적 문제인 인력난으로 노동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그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이 푸드테크 산업에서 저희 로봇 산업 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림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국내 61조 원, 전세계 665조 원이고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2027년까지 연구개발지원센터를 건립해 신기술 실증 연구를 지원하고 기업들을 위한 시설. 장비 공동활용 공간을 마련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 선점에 나섭니다.

혁신특구 지정과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등 푸드테크 선도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미숙 / 포항시 식품산업과장]
"2024년에는 푸드테크 창업 교육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푸드테크 산업이 바로 현장에서 접목해서 실행할 수 있도록 외식 업소 등 관련 산업과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포스텍이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푸드테크 연구 지원과 기술 상용화에 적극 나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박주홍 / 포스텍 푸드테크 계약학과교수]
"인공지능이나 데이터베이스, 로봇 기술, 푸드테크 기슬을 융합해서 2년 동안 재직자들이 수강하게 되면 회사로 돌아갔을 때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인재들을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 2024'에서 2년 연속 기술 트렌드로 선정된 푸드테크 산업.
지속 가능한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한
포항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tbc 전성현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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