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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7월 26일

전국적인 지하철 연대 파업은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대구만은 노사간
극한 대립으로 엿새째 파업이
계속돼 시민 불편과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파업 엿새째를 맞았지만
노사는 아직까지 교섭 일정도
잡지 못한채 극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측은 노조가 교섭 사안이
아닌 2호선 조직개편와 노조원 징계 철회를 요구해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노조를 비난했습니다.

손동식/대구지하철공사 사장
"단체교섭사안 아닌 문제를
파업으로 현안 해결하는 것은
자제돼야 한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파업 이후 단 한 번도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고 있는 공사 사장을 비난하며 시민 안전을 위해
2호선 조직개편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원준/대구지하철 노동조합
위원장
"파업 6일째 공사 사장 교섭 한번 없는 것 상식으로 이해 안돼"

파업에 따른 책임을 떠넘기며
노사간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
되자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김경자/대구시 상인동
"빨리 해결돼야 대구만 늦어지는 것 이해 안된다"

시민들의 불만에 노사 양측
모두 부담을 느끼고 있어
극적인 타결될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클로징> 지하철 안전 등을 둘러싸고 노사가 한 치의 양보없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동안
그 부담은 애꿎은 시민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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