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가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축구와 야구,태권도등 85개 팀, 천800여명이 다음 달까지 동계훈련을 하는데요.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에다 숙박 등이 편리한 덕분인데, 관광비수기에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선수들의 우렁찬 구호와 기합소리가 얼어붙은 강추위를 녹입니다.
재빠른 몸놀림으로 수비 훈련등이 이어지면서
야구장은 어느새 열기로 가득합니다.
다음 달 말까지 25개 팀 800여명의 선수단이 동계훈련과 스토브리그를 진행하면서
경기력을 향상시킵니다.
[박주빈/건국대 부속중학교 야구부 ]
"일단 서울에서 운동을 조금밖에 못하는데 경주와서 친구들이랑 후배들과 오랫동안 운동을 하면서 실력이 늘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경주 베이스볼 파크는
공식경기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의 우수함에다 아름다운 주변경관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찬민/건국대 부속중학교 야구부 감독 ]
"동계훈련을 여기에 온 지 15년 정도 되구요.지금 보시다시피 계속 개보수를 해주시는 상황이라 저희가 야구장을 쓰는 입장에서 경기와 전라권과 따져봐도 경주가 지금 시설이 굉장히 좋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실내 축구장,
스마트 에어돔은 겨울철에 특히 인깁니다.
여자 국가대표와 U-16이하 국가대표팀,
프로와 대학,실업팀이 찾으면서 100% 풀 운영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축구팀 30여개,700여명의 선수단이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 구장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도 30개 팀 350여명이 불국체육센터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에다
가성비 높은 풍부한 숙박시설, 교통 편의성 덕분에
경주가 동계훈련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겁니다.
여기에다 선수들이 세계문화유산과 황리단길도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강점입니다.
경주시는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의료 지원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최경길/경주시 체육진흥과장]
"최상의 구장관리를 유지하여 훈련팀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더불어 야구종목에서는 베이스볼 파크 제3구장을 추진하여 더 많은 팀들이 경주에 훈련을 올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에 경주가 동계훈련지로 각광받으면서 얼어붙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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