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현금카드복제 잇따라
공유하기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4년 07월 26일

시중은행의 현금카드나
직불카드가 있으신 분은
통장정리를 자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신용카드 복제에 이어
이번에는 현금과 직불카드가
복제돼 가입자도 모르는 사이에
예금이 인출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비산동에 사는
34살 김모씨는 지난주 금요일
자신의 통장을 정리해 보고는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경기도 구리에 있는 모은행
현금자동지급기에서 70만원씩
네차례에 예금 280만원이
빠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cg 또 현금지급기에서
최모씨 계좌로 280만원이
이체돼 인출되기도 했습니다

김모씨
"황당하죠...제가 카드.통장 다 가지고 있는데..."

대구시 중리동의 44살 오모씨도 똑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CG. 22일과 23일 두차례
경기도와 서울의 모은행 현금자동지급기에서 140만원이
빠져나간데 이어 최씨 계좌로
365만원이 이체됐습니다

오모씨
"은행직원이 전화왔다
지금 서울에 있냐고."

최씨는 이체된 돈 뿐 아니라
자신의 돈까지 함께 빠져 나가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피해사례는 다른 두곳의 시중은행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은행측은 현금카드를
복제하더라도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면 예금인출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지만
피해자들은 조직적인 범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에 이어
현금과 직불카드까지 복제해
예금을 인출하는 사건이 잇따라
신용정보사회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