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달빛철도, '남부 거대 경제권 형성' 초석
공유하기
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4년 01월 24일

[앵커]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 법사위 문턱을 넘으면서 영호남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달빛철도는 단순히 영호남을 철로로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대구경북신공항과 함께 한반도 남부 거대 경제권 형성의 초석이 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서은진 기자가 달빛철도 구축 의미와 파급 효과를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구와 광주 풀뿌리 민심을 대변하는
두 지역 시의회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달빛철도가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이만규 / 대구시의장]
"달빛철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찾는 단초이며 어떠한 논리로도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명제이자 국민적 숙원사업이다."

[정무창 / 광주시의장]
"달빛철도는 영호남인의 오랜 숙원인 지역 간 화합을 이루고 대구와 광주를 동서로 이어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다."

이처럼 달빛철도는 영호남을 철도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넘어 한반도 남부 거대 경제권 형성의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분석한 달빛철도의 경제효과는 생산 유발 7조 2천억 원,
부가 가치 유발 2조 2천억 원,
고용 유발 3만 8천여 명에 이릅니다.

[CG-IN] 빠르면 2029년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하고 서대구와 광주 송정을 잇는 198.8km 달빛철도가 놓이면 영호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권이 탄생합니다. [CG-OUT]

달빛철도가 지나는 대구와 경북, 광주, 전남 등 남부 경제권에서 추진하는 각종 신산업이 새로운 하늘길과 기찻길로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박양호 / 대구정책연구원장]
"(달빛철도가 구축되면) 그 일대 노선을 따라서 스마트역세권벨트가 만들어지고 또 푸드테크 등 신산업벨트가 만들어지고 또 로컬관광벨트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에다 달빛철도는 우리나라 인구의 30%가 넘는 천7백만 명이 이용할 수 있어 동서 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에 필수적인 국가 교통망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일극 체제로 활력을 잃어가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속한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스탠딩]
"달빛철도법 국회 통과가 임박한 가운데 정치로 찢어진 영남과 호남이 경제로 뭉치는 새 역사가 기대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