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시민 10명 가운데 3명이 대구시민인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발표된 대구사회조사 결과에서
자랑스럽다는 응답이 이전 조사보다 높게 나왔고
지방정부와 사업경영에 대한 부패 인식도
역대 가장 낮았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CG-IN] 2022년 대구사회조사 결과 응답자의 31.7%가 '대구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답했습니다.
'보통이다' 47.7%, '자랑스럽지 않다' 20.6%로 긍정 답변이 부정보다 11.1%P 높았습니다.
2020년 조사와 비교하면 자랑스럽다는 의견이 많아졌습니다. [CG-OUT]
나이대로 보면 60살 이상에서 자랑스럽다는 의견이 40.5%로 특히 높았습니다.
예전 전국 3대 도시였던 대구의 위상을 자부심으로 간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수헌 / 대구시 상동]
"예전에는 대구 섬유산업이 발달해서 좋았지요. 그런데 인천에 뒤졌잖아요. 대구는 전에 3위 했는데 4위 할까 말까 몇 년 안에 3대 도시로 회복하지 않겠느냐"
지역별로는 수성구와 동구에서 대구시민으로서 자부심이 높았고 달서구와 북구는 낮았습니다.
지방정부와 사업경영의 부패 인식은 40%대로 떨어져 조사 이래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CG-IN] 분야별 부패 인식은 지방정부 46.1%, 사업경영 44.1%로 2020년 58%와 58.2%와 비교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CG-OUT]
나이대로 보면 활동이 가장 왕성한 30~40대에서 부패 인식이 높았고 50대, 2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동구, 중구, 달성군에서 부패 인식이 높은 반면 수성구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부패 인식은 갈수록 개선되고 있지만
전체 인식률이 40%를 넘고 일부에서 50% 이상으로 나타나 지방행정과 사업경영의 투명성 확보가 여전히 과젭니다.
2022년 대구사회조사는 22년 8월부터 한 달 동안
대구 지역 8천4백 표본 가구 내 15살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1.46%P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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