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NS 톡톡 순섭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청동기시대,
동호유적공원을 소개합니다.
학생들이 시간 날 때마다 운동장에 모여
버스킹과 장기자랑 공연을 펼치는 경상여자중학교와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예천의 곤충 탕후루까지.
지역의 SNS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공공기관들이 많이 있는 대구 혁신도시 안에
대구시민들도 잘 모르는 공원이 있습니다.
동호유적공원이 그곳인데요.
혁신도시를 만들 때 이곳에 터를 잡았던
선조들 삶의 흔적들이 발견됐는데, 그중에서
청동기시대 석관묘를 원형 그대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 고인돌을 비롯한 다양한 선사시대 유물들에 대한 전시와 정보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원에는 소박한 팔작지붕을 한 동호서당도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하양 지역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면와 황경림을 기리기 위해 1820년 하양 사림들이 세운 동호사를 1921년에 중건하면서 서당으로 바꿨습니다.
우리 지역 역사도 알고 산책도 할 겸 가족들과 함께 공원 나들이하면 어떨까요?
학생들이 시간 날 때마다 운동장에 모여 버스킹과 장기 자랑 공연을 펼치는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경상여자중학교인데요.
유쾌하고 친구 같은 선생님들과, 맛있는 급식 덕분에 학교를 오는 게 매일매일 즐겁다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체육 수업도 치어 리딩을 비롯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활동들 위주로 하고
인공지능 AI를 시범 도입해 과학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학생분들의 댄스 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청했습니다", "경상여중 학생들의 꿈이 모두 다 이뤄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 올해부터 남녀공학으로
바뀌면서 이름도 청남중학교로 바뀐다고 합니다.
학교 이름은 바뀌더라도 활기차고 화목한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과일에 꼬치를 꿰어 설탕 시럽을 바른 뒤 얼린 간식, 탕후루.
요즘 가장 핫한 간식인 탕후루가
예천에서 대변신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곤충 도시 예천답게 고소애와 귀뚜라미를 사용해서 고단백질 곤충 탕후루를 만들었는데요.
그런데 홍보를 하겠다고 자처한 분도
먹기를 주저주저하는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고 하니,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데요 .
지금까지 SNS 톡톡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