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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한여름 밤의 시네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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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07월 24일

견디기 힘든 열대야가
며칠째 계속되면서 부쩍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바로 심야영화관입니다.

영화도 즐기고 더위도 피하는
한 밤의 시네마 천국.

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자정 가까운 시간이지만,
자동차 극장에는 영화를 즐기는차량들로 가득합니다.

까만 밤하늘을 배경으로
스크린 위로 펼쳐지는 영상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가족, 연인들과 함께 영화에
빠져든 사람들은 30도 가까운
한밤 더위를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정동준/ 대구시 만촌동)
"날씨가 더워서 아이들과 영화도 보고 나오니깐 시원하고 좋다."

특히 주 5일제 시행으로
요즘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스탠딩) 밤새 영화를 상영하는
심야극장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통 영화가 끝나는 시간은
새벽 2시에서 5시.

하지만 더위를 피해 시원한
극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피곤한 기색은 찾을
수 없습니다.

(신명숙/ 대구시 시지동)
"가족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더위도 피하려고 나왔다."

(신다은/ 영화관 직원)
"며칠 사이 심야프로를 찾는
관람객이 40%정도 늘었다."

밤새 푹푹찌는 무더위는
도심 속 심야 영화관을
인기 피서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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