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노조 파업이
나흘째를 맞았지만 노사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노조는 어제 사측에 본교섭을 조건으로 수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측이 거부해 협상은 열리지 못했습니다.

인력충원과 근무형태를 둘러싸고 노사간 의견차가 크고 노조원 징계 철회 문제가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노조측은 거리선전전과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지역 정치권 면담 등을 추진하고 있고 사측도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지하철 협상 타결에 이어 서울지하철이 오늘 새벽 파업을 철회해 앞으로 대구지하철 노사협상이 급진전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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