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이번주 공천관리위원회를 가동하며
4월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권역별 현역 의원 하위 10% 컷오프를 포함해
공천 룰이 나오면서 TK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지사 황상현기자, 전문가와 함께
관련 뉴스 분석해 주시죠
[기자]
Q1. 네 국민의힘 공천 룰이 제시됐는데,
현역의원 교체율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일단 4개 권역별 하위 10%가 컷오프니까
대구경북은 최대 2명이 포함될 수 있는거죠?
[답변]
"그렇습니다. 한숨 돌린 모양새입니다. 전국적으로도 권역별로 나누더라도 다 종합해 보면 한 7명 정도거든요. 그만큼 모험보다는 안정을 우선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아직까지는 모른다. 왜냐하면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Q2. 하위 10%에서 30%이하 현역의원은
경선으로 가되 감점 20%를 받고, 동일 선거구
3선 이상 현역은 15% 감점을 받는데,
TK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렇게 되면 TK에서도 생각보다는 그 교체 비율이 높지 않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하위 평가 10%에서 30% 사이 그리고 또 3선 이상 중진이라고 하더라도 이걸 또 합할 수가 있거든요. 합해 보면 35%의 감점입니다. 여기에다가 탈당을 한 적이 있거나 하면 7% 추가 감점을 받더라도 42%인데 문제는 뭐냐 하면 신인들의 경우에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 현역과 맞붙더라도 돌파하기가 참 쉽지 않아요. 워낙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래서 걸러질 사람들은 걸러질 것이다. 그러니까 평가가 상당히 낮은 편이고 여기에다가 3선 이상 중진들 그러니까 3선 이상 중진들은 tk 지역에서 좀 우려가 될 겁니다. 또 공포가 될 겁니다. 하지만 그 외의 의원들은 생각보다 파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Q3. 경선 트랙이 기본이라고 공관위원장이 밝혔는데 종합해보면 당초 전망보다 TK 현역 교체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을거 같은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수도권 바람 불겠어 서울, 인천, 경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맞붙었으면 좋겠어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지금보다는 더 우려하는 여론이 나오게 된다면 TK 그리고 PK 지역에는 교체 비율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경선 룰 규칙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Q4. 감점을 받지 않는 현역의원과 가산점을 받는 신인이 경선을 치루면 현역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답변]
"그렇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을 테고 문제는 뭐냐 하면 이러다 보면 정말 정치 이번 선거 혁신을 위해서 여성, 청년이 강조됐는데 아니 진입 장벽이 너무 높지 않느냐라는 또 볼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여론의 목소리 또 당 내에서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에 이 부분도 아직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Q5. 이같은 공천룰이 현역의원들의 신당행이나
무소속 출마를 원천 배제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에는 동의하십니까?
[답변]
"동의합니다. 탈당과 신당행을 차단하기 위한 일종의 불가피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그래서 현역 의원들이 크게 동요되지 않는 그런 경선 룰을 마련하면서 그렇다고 해서 현역에게 마냥 유리한 것만은 또 아니거든요. 어떤 비빔밥 공천 규칙의 형태로 되는데 이렇게 되면 현역 의원들이 아 우리에게 불리해라고 해서 탈당을 하거나 신당을 할 명분은 또 그만큼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Q6. 끝으로 이른바 제3지대 통합 정당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과
이낙연 새로운 미래 등의 연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건가요?
[답변]
"당위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성은 오히려 높지가 않다. 왜냐하면 지금 이준석 신당이 다른 신당 이낙연 신당 또는 금태섭, 양향자에 비해서는 지지율이 높은 추세예요. 또 2030 MZ 세대라고 하는 연령대를 확보하고 있는 지지기반으로 뚜렷하게 확보하고 있는 것도 차이점이고 또 경쟁력이기 때문에 굳이 급하게 적극적으로 응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는 오히려 빅텐트가 되지 못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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