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를 맞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주요 추진 현안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 두번째 순섭니다.
올해 최대 과제는 신공항 건설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을 어떻게 구성하느냐 입니다.
대구시는 이달 안에 특수목적법인을 이끌 공공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민간기업 공모에 나설 계획입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2025년 착공이 목표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이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대구시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서 신공항 건설 16단계 가운데 13단계에 도달했고 공항을 건설할 특수목적법인, 가칭 'TK신공항건설' 설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CG-IN]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이 구성되고 국방부장관이 사업계획을 승인하면 설계를 거쳐 마침내 공사에 들어갑니다. [CG-OUT]
군 공항 건설은 물론 K-2 후적지 개발까지 담당할 특수목적법인에 어떤 기업이 참여하느냐가
신공항 건설의 성패를 결정합니다.
대구시는 이달 안에 한국공항공사 등 4개 공공기관과 양해각서를 맺은 뒤 지침을 만들어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입니다.
신공항 건설이 10조 원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삼성그룹은 물론 국내 10대 건설사 모두가 참여하는 대형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게
대구시의 목표입니다.
[이종헌 / 대구시 신공항건설특보]
"상위 10대 건설업체들이 다 참여하는
'그랜드(대형)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그렇게 하더라도 사업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각각 건설기업들이 자기 공사하는
몫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이와함께 대구시는 글로벌 신성장 도시로 키울 K-2 후적지에 대한 도시 특화 세부 계획 마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전지 토지 보상과 이주대책 논의도 시작됐습니다.
대구시는 최근 의성 비안만세센터에서
이전지 주민을 만나 토지 보상과 이주 대책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습니다.
[스탠딩]
"올해는 신공항 건설의 초석을 놓는 가장 중요한 해입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참여 기업 그리고 주민 간의 긴밀한 협의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절실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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